흥미로운 인터뷰 (Feat. 피터백ceo in 로켓랩)

X(구, 트위터)에서 로켓랩의 CEO인 피터백과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vinceisbullish , @RealMattMoney 그리고 로켓랩 피터백CEO

로켓랩의 작은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 @vinceisbullish , @RealMattMoney라는 두 명의 인터뷰어와의 대화 형식이며 어닝콜이 지난 다음에 아주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숫자로만 나열되어 있는 어닝콜과 프레젠테이션에서 투자자들이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단지 눈에 보이는 숫자들 뿐입니다. 그러나, 이런 인터뷰를 통해서 투자자들과 더욱 소통하고, 언제든 질문과 답변을 들을 수 있다는 피터의 훌륭한 접근방식은 정말 흥미롭네요. 여러 가지 질문을 하고 답변을 성의껏(?) 해 주며 NDA에서 벗어나지 않게 답을 해주지만 다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네요.

 

뉴트론에 관한 질문에서 피터 CEO는 사진을 공개했지만 그것이 실제 엔진은 아니며(실제 운용이 바로 가능한 것이 아니며) 대량 생산을 위해 더 기술 집약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CTO인 아덤스페이스와 그냥 다른 사람들이 보기 쉽게 땅에다가 콘크리트 타설 빨리하고 빨리 보여줘 버릴까?라고 농담도 한다고 하는데요. 로켓랩은 그러지 않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량생산"을 원활히 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서 시장에 내겠다고 합니다.

 

더욱이 뉴트론은 일반 고객들을 중심으로 맞춰진 설계보다는 NSSL 프로그램을 위해 즉, 주 고객은 "정부"라고 말합니다.

 

미국 정부는 발사체를 이제 더 이상 운용하지 않습니다. 그 말은 민간 기업이 더 기술적으로, 발사가격적으로 적합하다는 것을 알았고 스페이스 X 또는 ULA에 몰아주던 계약을 다른 민갑업체에게도 "공정"하게 하기 위해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용하며 그 계약은 미국이 망할 때까지 계약은 만들어질 것입니다.

주 계약자는 "정부"입니다.

물론, 기업 고객들도 있지만.. 피터 CEO는 월스트리트에서 좋아할 만한 뉴스를 매 일 내보낼 수도 있지만, 그건 실제가 아니며 "거짓"이기 때문에 단기적 이익(주가)을 위해서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하며 또한, 그 일례로 이중계약을 이야기했습니다. 즉, 올해 22번을 패드에 올려놓고 그 이상을 올릴 수 있지만 이번처럼 고객의 위성 제작이 딜레이 되어 페이로드에 올리지 못하여 발사 자체가 딜레이 되는 것은 컨트롤할 수 없는 범위이고 그 고객이 준비가 덜 되었을 경우를 생각해서 동일한 날에 다른 고객에게 "비어있으니 계약하자"라고 하지 않고 준비가 덜된 첫 계약자와의 계약을 지켜나가기 위해 이중계약을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5년 10년 후 우주 산업에 관한 질문에서 피터 CEO는 울퉁불퉁한 우주 산업이지만 정말 어려운 발사체와 운용시스템 산업이지만 지금이 큰 변곡점에 도달해 있으며 스페이스 X의 스타링크처럼 우주산업은 이제 정부산업이 아니라 개인 기업 산업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는 산업이라고 생각하며 엄청난 투자와 발전이 있을 것이다라고 합니다. 로켓랩은 단순 발사업체가 아님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위성제조, 발사, 운용 등등 모든 우주산업에서 "인터넷"산업체와 같은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분명히 말하네요.

 

일론머스크의 스타쉽이 성공한다면 팔콘 9 또는 뉴트론이 필요하지 않게 되지 않냐는 질문에는 초기 A380 비행기가 만들어졌을 때도 그렇게 말을 했다. 개인 제트기또는 737 기종은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라고 했는데 지금 그렇게 되었나?? 아니지 않나? 라며 일렉트론은 개인제트기와 같고, 뉴트론은 737 기종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라며 톤당 가격보다는 발사대당 가격이므로 스타쉽에 엄청난 수의 사람 또는 위성을 수십 개를 한번에 올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에서 엄청나게 비싸게 될 것이며 자연적으로 뉴트론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라고 합니다.

화성을 가겠다는 일념은 일론머스크가 주장하지만 시장에서 수요는 글 세요라고 하네요. 물론 훌륭한 프로젝트라는 것을 분명히 말해 줍니다.

 

뉴트론 첫 발사에 아마도 이벤트가 있을 것 같은데 맞나요?라는 질문에는 웃으며 좋은 이벤트네요라고 답하네요. 이번 인터뷰를 보면서 다시 한번 피터백의 생각을 읽었고 우주산업에서의 확신을 느꼈습니다. 거짓으로 월스트리트를 속이지 않고 확실한 계약에 승부를 걸고 있으며 차세대 우주산업에서 END-To_END 기업은 스페이스 X와 로켓랩이 될 것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있습니다.